부산시, 프랑크푸르트서 금융중심지 홍보
프랑크푸르트금융연합회와 MOU 체결도
이는 부산시-프랑크푸르트시 상호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부산시 금융협력대표단이 도이칠란트의 금융 중심지 프랑크푸르트를 방문, 부산 금융중심지 홍보 및 파생금융과 선박금융기관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벌여 얻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부산시와 MOU를 체결한 프랑크푸르트금융연합회는 2008년 도이칠란트 헤센주정부가 주축이 돼 설립됐다. 현재 헤센주정부, 프랑크푸르트시, 프랑크푸르트 소재 금융기관, 유관기관 등 많은 기관과 컨설팅사, 회계 관련업체 등이 참여하는 프랑크푸르트를 대표하는 금융조직이다. 프랑크푸르트시에는 유럽중앙은행(ECB), 도이체 연방은행(Deutsche Bundesbank), 도이체은행(Deutsche Bank), 콤메어츠은행(Commerzbank), 드레스트너은행(Dresdner Bank) 등이 본점을 두고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외국은행 지점, 사무소 등 약 300여개의 금융기관이 밀집된 세계적인 금융도시이다.
부산시는 이번 금융교류 MOU 체결을 통하여 프랑크푸르트시와의 국제금융협력교류가 열리게 돼 부산시가 국제금융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는 평이다.
한편, 부산시 금융협력대표단 단장인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3선, 새누리당, 부산 남구 갑)은 Eurex와 프랑크푸르트금융연합회에서 MOU 체결에 앞서 축하연설을 하며 관계인들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 또 김정훈 위원장 일행은 11일 프랑크푸르트 시의회 베어나데테 봐이란트(Dr. Bernadette Weyland) 의장을 예방, 시 의회를 돌아보고 부산시와 프랑크푸르트시 간의 교류 협력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며 봐이란트 의장에게 한국방문을 권하기도 했다.
우리신문 유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