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Project K 대성황
특히, K-Pop 댄스 콘테스트 등 현지 청소년과 젊은이들을 위한 K-Pop 관련 행사가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도이칠란트 한류 확산의 중심 메카로 자리잡았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한원중)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프랑크푸르트 쾨테 대학교(이하 괴테대)한국학과(안연선 교수) 학생 및 동포2세 단체 KGN(회장 김대현)과 공동으로 괴테대학 복켄하임 캠퍼스 학생회관에서 개최한 제2회 한국영화제 Project K가 기대 이상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축제는 한국영화상영 뿐만이 아니라 ‘서울에서의 4일’ 이란 모토로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 한국의 종합문화를 알리는 행사로서 K-Pop 경연대회, 태권도 시범, 노래방, 다례시연, 전통한복입어보기, 한글서예전, 한국식품, 음식 시식 등이 병행 진행돼 축제기간 4일 내내 괴테대학 학생회관은 현지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마티아스 루츠-바흐만 부총장은 개막 인사에서 그동안 괴테 대학에 한국학과가 급성장하여 2011년부터 전공과목으로 자리 잡았고,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학생들과, 안연선 교수 등 한국학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한국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된 Project K가 한국영화제를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괴테대학에서 열어주어 감사한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문화, 학술적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영화제 기간 4일 동안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지사장 전영민)는 한국홍보부스에서 홍보물과 관광포스터를 배포하며 한국을 홍보했다. 프랑크푸르트 문예원(원장 현호남)은 한복입어보기체험, 다례시연 등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한글서예반원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한 샘물한글서회(회장 김인자, 지도 전동락, 백경자)가 작품전을 열고 또 방문객에게 한글 이름을 써주는 등 한글서예 시범을 보였다.
이화여대 권경미 교수가 한류에 대해 특별강연을 해 젊은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과 2012년 대상 및 최우수작품상 수상 감독들이 직접 참석한 ‘관객과 대화의 장’은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 15시부터 열린 K-Pap Dance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10개 팀 60여명 춤꾼들이 참가하여 300여 관객으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K-Pop Dance 경연대회 결과 솔로부문은 1위 Siedal, 2위 Super Taemina, 3위 Nia, 그룹부문에서는 1위 SDE K-Dancer feat(12명), 2위 Cup Creamfactory(2명), 3위 Mnxpected(5명) 등이 각각 차지했다.
우리신문 유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