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는 '문화'가 최고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서 울려퍼진 북소리와 한국춤

2013-08-19     정승덕 재외기자

제21회 한국의 날 민속축제(한미동맹 60주년 기념 축제)가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있는 유니언 스퀘어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만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데이빗 추 시의회 의장, 이정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 정경애  민주평통SF협의회장,  김금자 한울타리 예체능사회봉사단 부총재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민규, 최형심 씨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박병효 준비위원장의 개식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전일현 샌프란시스코지역협의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데이빗 추 시의회의장, 이정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  정경애 민주평통 SF협의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미참전용사들에게 보훈의 메달을 한동만 총영사가 수여했고 , 행사를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진덕ㆍ정경식 재단과 유병주 코리아나플라자 회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를 주최한 전일현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은 대회사에서 "이 시간을 통해 우리 서로가 하나가 되고, 아름다운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민족혼의 전통을 이어가고 우리들의 꿈을 이루자"고 말했다.
한동만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축사에서 "재미교포 2세와 3세들이 이기회를 통해 한국의 문화 유산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고, 타커뮤니티와 상호 이해관계를 쌓는데 에 앞장설 수 있게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은 "우리 한인사회가 이제는 당당하게 주류사회의 중심이 되어 세계와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며, 이 행사를 통해 더욱 우리 한인사회의 입지가 확고해 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경애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협의회장은 "주류사회와 다른 커뮤니티들과의 좋은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우리의 궁중 한복 물결이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전체를 색색으로 물들였다. 태권도와 무예시범, 한국 궁중의상과 부채춤, 노인봉사회의 '강남 스타일' 댄스, UC버클리대학의 태권도에 관중들이 입을 못 다무는 광경을 연출했고, 그레이스 강 디자이너가 제작한 궁중의상 한복 쇼,  한빛예무단의 대왕행차 등을 선보여 행사의 열기를 높였다.
이날 관중들은 태권도와 무예 시범 등에도 감탄했지만, 한국의 궁중 한복에 더 많은 관심과 찬사를 보냈다.

샌프란시스코한인회는 "이번 행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동포등의 적극적인 지원과 한국에서 온 공연팀들의 활약에 성공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