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 KOREA' 캠페인 개막
재독동포들 삶을 6개 단편 동영상으로 구성해
2013-08-02 우리신문(uri-news.com)
‘FEEL KOREA’는 독일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우리 동포들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과 호감을 높이고 모범적인 외국인 통합 사례로서 재독동포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독일 젊은층의 한국 및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시간과 지역을 초월해 언제 어디서나 현지인들과 소통하고자 온라인 동영상 캠페인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했다.
동포1세(최영동 퇴직광부, 김인선 호스피스 동행운동가, 박수남 태권도 사범, 이은영 건축가) 및 1.5세(이유재 교수, 요가 전문가 김영호‧장호 형제) 7명의 육성을 담은 6편의 “감성적 스토리텔링” 동영상을 통해 재독동포들의 꿈과 애환, 가족과 고국에 대한 그리움, 기대와 희망 등이 녹아있는 이야기가 잔잔하게 전해진다.
또 이를 바탕으로 재독동포들이 독일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통합한 과정, 그리고 근면과 성실, 적극적인 소통으로 독일사회에 모범적으로 동화하면서도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발전적으로 승화시켜 온 삶의 여정과 인생을 포착하여 독일사회내 기여와 한-독간 교량 역할을 재조명한다.
한원중 총영사는 개회사에서 참석자들을 환영하면서 ‘Feel Korea’ 동영상 제작에 수고한 오명훈, 한은석 씨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7명의 동영상 주인공들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한 총영사는 이번 ‘FEEL KOREA’ 캠페인이 한,독 양국간에 더 많은 이해와 우호증대에 일조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r. Michael Borchmann 차관은 축사에서 “한국인의 근면, 성실, 부지런함을 높이 산다”며 광산에서, 의료시설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도이칠란트에 잘 정착해 준데 대하여 경의와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보어흐만 차관은 한반도에도 도이칠란트 처럼 평화통일이 곧 올 것을 확신한다며 축사를 마쳤다.
한-독수교 130주년 및 파독광부 50주년을 맞아 온라인 동영상 캠페인이라는 새로운 방식과 새로운 콘텐츠로 펼쳐갈 ‘캠페인 FEEL KOREA’는 우리 동포사회에 대한 독일내 사회적 인식 향상과 더불어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함으로써 한-독간 우호관계와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FEEL KOREA 온라인 캠페인은 www.feelkorea.org 에서 접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우리신문 유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