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나눔운동-CSE, 에티오피아 장애인지원협약

MOU 통해 딜라지역 장애인 사회통합지원사업 진행

2013-07-10     재외동포신문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이사장 강문규)과 에티오피아 현지 NGO Cheshire Services Ethiopia(CSE)는 지난 8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CSE 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앞으로 1년 6개월 간 진행될 ‘에티오피아 딜라 지역 장애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통합지원사업’을 위해 진행됐다.

지구촌나눔운동과 CSE는 딜라 지역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활동능력증진, 교육환경개선, 극빈 장애아동 가정지원을 진행 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협약식에는 지구촌나눔운동 조현주 사무총장과 김형식 이사(UN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 CSE의 Fasild(Acting Executive Director)가 참석했다.

협약 다음날인 9일에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아와사(Hawassa)에 위치한 CSE Hawassa 사무소에서 딜라 지역의 상지장애인(지체 장애인의 한 종류) 의수지원을 위한 의수측정을 실시했다. 에티오피아 내에서의 의수제작 기술부재로 인해 대한의수족연구소 이승호 소장이 직접 동행하여 의수측정을 실행했다.

이번 의수측정에는 총 27명의 장애인이 참여했으며, 장애 원인, 상태, 환부 사이즈와 피부색 등을 세세하게 기록하기 위한 인터뷰와 측정이 이루어졌다. 측정된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의수족연구소에서 제작 에티오피아로 수송돼 27명의 장애인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