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인도어도 문제 없어요~"

BBB코리아, 인도어 통역 서비스 개시… 총 19개 언어 서비스 구축

2013-05-15     고영민 기자

언어·문화 NGO, ‘BBB코리아’(BBB KOREA, 회장 유장희)가 19번째 통역 봉사 언어로 ‘인도어(힌디어)’를 추가하고 통역 서비스를 5월말 시작한다고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BBB코리아는 “올해 한국과 인도가 수교를 맺은 지 40주년을 맞았고, 한-인니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발효 후 양국 교역규모가 늘면서 인도어 통역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도어를 봉사 언어로 추가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18번째 언어로 몽골어 통역서비스를 추가한 BBB코리아는 이로써 인도어, 아랍어 등의 희귀 언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주요 언어를 포함한 총 19개 언어를 통역하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내·외국인 누구나 인도어 통역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BBB코리아 대표번호(1588-5644)로 전화, 인도어 내선번호(18번)를 누른 후 인도어 통역 봉사자와의 연결을 통해 통역 서비스를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BBB코리아는 지난 14일 인도어 봉사자를 포함한 2013년 상반기 신규 언어 봉사자 431명 선발을 마쳤다. 이번 상반기 신규 언어 봉사자 지원자는 총 1,200여명으로 매번 봉사자 지원 열기를 더하고 있다.

BBB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도어 통역 서비스 시작으로 소수의 내외국인들도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bbb언어 통역 서비스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은 물론 해외여행시 내국인도 언어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어 이용안내가 추가된 BBB코리아의 새 리플릿은 BBB코리아 홈페이지(bbbkorea.org)에서 ‘bbb 홍보물 신청’ 배너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고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