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효친 문화가 자리잡는 한인사회 되길”

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 어버이날 맞이 합동잔치

2013-05-02     고영민 기자

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회장 서용환)가 주최한 2013년도 ‘어버이날 맞이 노인잔치’가 지난달 26일 오전,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애틀 밀러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잔치는 미주 한인사회의 성장과 발전 기반을 마련한 이민 1세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고, 어르신들은 한인회가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잔치에는 무지개 합창단, 형제실버대학 댄스팀, 스노우미쉬 찬양팀, 보이스 그룹 등이 출연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한인식당과 한국식품점, 벨뷰 학부형회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을 정성스레 마련하기도 했다.

서용환 한인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어려운 이민생활 가운데서도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신 어버이들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미주 한인사회에 경로효친의 문화가 자리 잡고, 어른들을 섬기는 데에 소홀함이 없는 성숙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