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아름다운 꿈을 펼치세요!”

나의꿈국제재단, 심양시조선족문학회와 중국 심양서 제1회 나의꿈말하기대회

2013-04-25     박상석 편집국장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꿈을 키우는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사진)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나의꿈국제재단과 심양시조선족문학회(회장 권춘철)는 지난 20일 제1회 중국 나의꿈말하기대회를 심양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심양시 산하 8개 조선족학교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권춘철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는 중국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미래의 꿈을 들어보는 희망이 넘치는 만남의 장이다”며, “이번 행사를 전적으로 후원한 나의꿈국제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 대회가 계속 이어질 뿐 아니라 심양을 벗어나 전 요녕성으로, 또 중국의 동북삼성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창현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미주대회를 중심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나의꿈 말하기대회가 심양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하고 “나의꿈국제재단과 심양시조선족문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의 미래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나아가 이 대회를 통하여 중국의 우수한 조선족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의사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6명의 학생들은 각각 4분의 제한시간 동안 작가, 변호사, 의사, 요리사 등이 되겠다는 자신들의 꿈을 유쾌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했다. 이들의 꿈 이야기는 듣는 청중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하고, 혹은 웃음을 짓게 하는 등 청중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번 대회 1등에는 ‘내 마음의 치유제’라는 제목으로 아버지가 뇌종양을 앓고 있음에도 이를 극복하고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당차게 밝힌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고1) 리영 학생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나의꿈국제재단의 손창현 이사장을 비롯해 권욱종 부이사장, 이근옥 사무총장, 김유진 행사이사, 권문희 이사가 심양을 방문해 대회를 참관했다.

한편 나의꿈국제재단은 오는 9월에는 일본에서, 12월에는 러시아 사할린에서 ‘나의꿈말하기대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또 미주지역에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사업으로 미주 대학생 한국가곡제전을 휴스턴에서 개최할 계획을 세우고 세부 일정을 논의 중이다.

이에 대해 손창현 이사장은 24일 "한반도 주변 4개국의 중요성을 인식, 올해 사업은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중점 실시해 볼 계획이다"며 "이들 4개국에서 행사를 치루고 나면 글로벌 네트워크의 기본틀이 갖춰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