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칠레 동포간담회

"양국 미래발전, 동포들의 적극 역할" 당부

2012-06-22     고영민 기자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각), 칠레에 도착 후 첫 공식일정으로 숙소인 산티아고 하얏트 호텔에서 200여명의 동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동포간담회에서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칠레를 방문해 동포들과 만나게 돼 감회가 깊다며, 동포사회가 자긍심을 갖고 양국의 미래발전과 칠레 내 한류 확산 등 문화교류 확대에도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은 칠레 국민들의 증가하는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수요를 감안해 한글교육 및 문화행사 지원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 등을 부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동포단체 간부 및 진출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칠레 주류사회에 진출하고 있는 공사 생도, 전문직 등 차세대 대표들도 참석했다. 현재 칠레에는 산티아고를 중심으로 약 2,500여명의 우리 동포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