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동포재단, 30일 외교센터… 34개국 학·석·박사과정 70명

2012-05-30     고영민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30일 저녁,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는 장학생은 서울대 미술사학과 석사과정 장하리(23세, 여, 미국) 학생 등 총 34개국 70명(학사과정 32개국 43명, 석·박사과정 13개국 27명)이다. 이들은 2011년 6월에 선발되어 2학기, 2012년도 1학기에 국내 대학과 대학원에 입학한 학생들이다.

재외동포재단은 동포사회와 모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우수한 재외동포 학생들이 국내 대학, 대학원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원내용은 △생활비 월 90만원과 보험료 △왕복항공료 △어학연수 경비(6개월~최대 8개월) 등이다. 초청장학생 지원사업은 지난 1997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550여 명의 장학생들이 졸업 또는 수학하고 있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장학생 모두가 재외동포의 미래를 대표하는 인재라 할 수 있다"며 "학업 후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거주국 내에서 모범이 되는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