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축구'로 화합·공존 도모

중국동포축구연합회, 연예인 축구팀 친선경기

2012-05-08     고영민 기자

중국동포축구연합회(회장 이상철)가 한국 연예인팀과 흥미진진한 친선경기를 펼쳤다.

지난 6일, 중국동포축구연합회는 노량진배수지시민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미라클FC(회장 김용만)와 친선경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2012년에 접어들어 연합회가 처음으로 진행한 한국팀과의 친선경기였다. 이 친선경기는 재한조선족이 한국사회와의 화합과 공존을 추진하기 위한 경기라는데 그 목적을 뒀다.

미라클FC는 한국국내 연예인 축구단의 하나로서 김용만 씨를 주축으로 김성주 아나운서, 오상진 아나운서, 황현희 개그맨, 이민호(붐) 등 화려한 스타들로 구성된 팀이다.

위대한 탄생으로 유명한 백청강이 라이트윙 포지션으로, 구자명은 포워드로 출전해 경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연합회는 중국 프로리그에서 선수로 뛰었던 백종훈(1989), 박용현(1986) 선수를 포워드로 내세워 맞섰다.

한편, 경기결과는 9:4로 중국동포축구연합회 승리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