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모국수학 3기 단기과정 접수 개시

내달 8일 마감… 교육은 9~10월

2012-05-02     김태구 기자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이 운영하는 '2012 재외동포 모국수학' 3기 단기 교육과정 지원 접수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62년 개설된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은 재외동포들이 모국 수학에 필요한 한국어 능력과 한국 역사와 문화 등 한민족으로서의 기본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3기 단기 과정의 접수기간은 내달 8일까지, 현지공관 추천기한은 내달 12일까지다. 교육일정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로 서울문화체험 집중과정이 포함돼 있다. 학비는 3개월 기준으로 수업료 60만원에 기숙사비와 식비를 포함해 총 180여만원이다.

단기과정 대상은 외국에서 9년 이상의 모든 학교 교육과정을 마친 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재외동포로서 공관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지원서는 재외 한국공관·한국교육원·한국학교 또는 재일 한국민단에서 교부 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거주국 한국공관(대사관/총영사관)으로 하면 된다. 단, 일본지역은 민단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달 장기과정(8개월)과 1기 단기과정이 시작됐고, 내달 1일부터는 2기 단기과정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