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해시개사업' 참가기업 모집

내달 29일까지 월드옥타 홈페이지 접수

2012-01-25     이현아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2012 재외동포 해외시장개척사업' 참가업체를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모집한다.

해외진출 가능성 또는 수출의지가 있는 국내 모든 중소기업이 참여 대상인 해외시장개척사업은 월드옥타 홈페이지 내 ‘재외동포 해외시장개척사업’ 게시판 자료실에서 후견기업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홈페이지 게시판에 업로드하거나 사업팀 이메일(biz@okta.net)으로 접수할 수 있다.

월드옥타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류평가, 수출가능 품목, 개척요원 모집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30개 내외의 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선정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별로 개척요원을 선발해 기업과 연결시킨 후 총 2주에 걸쳐 무역 실무교육 및 중소기업 현장 연수를 실시하고 이후 5개월 동안 현지에 파견해 시장개척 활동을 진행한다.

개척요원은 28세 이상 동포 차세대(1.5~4세) 중 대상지역 5년 이상 거주자로 자격요건을 두고 있으며 무역 및 마케팅 경험자를 우대한다. 선발된 개척요원은 해당 지회 회원사가 현지에서 관리하는 가운데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월드옥타는 “개척요원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협회 내 수출입 지원 전문 조직인 11개 분과 통상위원회 임원들로 자문인력을 구성해 개척요원을 활동을 측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드옥타는 지난 2009년 해외시장개척사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에 나선 바 있다.

2009년 시작된 재외동포 해외시장개척사업은 지난 3년 동안 총 73개 중소기업과 73명의 개척요원이 선발돼 미국, 중국, 브라질, 인도 등 17개국에서 총 1,1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월드옥타 측은 “차세대무역스쿨을 통해 협회가 배출한 글로벌 무역인재가 1만명을 넘었다”며 “다양한 분야에 포진해 있는 해외 우수인력들이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과 연결돼 글로벌 시장에서 윈-윈(Win-Win)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