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대사배 축구대회

2011-11-14     이현아 기자


쿠웨이트한인회가 지난 5일 Eid AL-Dahr(하지이드)를 맞아 ‘제1회 대사배 축구대회’를 AL Dasma 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식 주쿠웨이트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해 교민 다수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지상사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한화건설, 교민대사관, 학생 등 6개팀으로 나뉘어 펼쳐진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승에 오른 교민·대사관팀과 현대건설팀의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진 접전에도 승부가 나지 않아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렸다. 결국 교민·대사관팀이 승리의 영예를 안았다.


3위는 학생 팀을 가볍게 제압한 현대중공업팀이 가져갔다.

우승팀, 준우승팀, 그리고 3위 팀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됐고 참가팀 모두에게 참가상이 주어졌다.


시상식에 나선 김경식 대사는 “올해가 첫 대회인데도 경미한 사고 없이 경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힘써 준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계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