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국인 경영자 위한 교류의밤 열린다

다음달 4일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서

2011-09-21     이현아 기자

세미나서 리셉션까지 프로그램 ‘풍성’

재일한국인 경영인들을 위한 교류행사가 열린다.

재일본한국인연합회(회장 박재세, 이사장 김효섭)는 내달 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재일한인경영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재일한국인 경영자를 위한 금융세미나와 경영자 교류의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경영자들이 처음으로 한 곳에 모여 펼치는 교류행사로 대내외적인 관심을 모은다.

연합회 측은 “최근 신한류붐과 더불어 한·일 간 교육이 그 어느때보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인기업을 대상으로 수입현황과 자금조달 상황을 파악,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모국 기업과 거래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대사관 서형원 경제공사의 축사로 시작될 이날 행사는 1부 세미나에서 ‘교민기업의 수출입과 자금조달 현황분석’이라는 주제로 서울대 표학길 교수가 연구주제발표를 함께한 뒤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한국상품 수입확대와 자금조달을 위한 무역보험 활용방안’을 듣는 순서를 가진다.

이어질 2부 리셉션은 본격적인 한인기업인들의 교류행사로서 150여명의 한인기업인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될 전망이다.

연합회는 “지난 3월 이후 우리 한국계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다행히 몇 업종을 제외하고는 전년도에 가까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비즈니스가 한·일 경제발전에 가교역할을 할 뿐 아니라 조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고용기회를 증가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치사했다.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오는 28일까지 연합회가 제공하는 양식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한인회 사무국(03 6908 6590)으로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