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도 동등한 ‘재외동포법’ 적용해달라"

2011-08-23     김미란 기자


350여명의 중국동포들이 재일·재미동포와 동등한 ‘재외동포법’('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을 전면 시행해 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8월 23일 헌법재판소를 찾았다.

이날 중국동포들은 “미국과 유럽동포와 같은 대우를 해 달라”, “우리는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이다, 조국 미래 포기 말라”, “중국과 구소련 동포들에게 법적지위 보장해라” 등 플래카드를 들고 재외동포법 전면 시행을 촉구했다.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은 이날 1만1,393명 중국동포의 서명을 받은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고 이어 국가인권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대법원을 찾아 재외동포법의 전면 시행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