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한국대사관, 재미한인장학생 105명 확정

미국과 캐나다 69개 우수학생 선발

2011-07-28     김미란 기자

존스홉킨스대학에 다니고 있는 변희준 학생, 버지나아대학교 최은하 학생, 토론토대학교 김송 학생 등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동포 대학생과 유학생 105명이 주미한인 장학기금을 받게 됐다.

주미한국대사관(대사 한덕수)은 7월 27일 "2011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을 받는 장학생 105명을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105명은 미국과 캐나다의 69개 우수대학 학생들로 미국의 각 지역 총영사관과 캐나다 대사관의 지역심사를 거쳐 추천된 203명의 지원자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것이다. 분야별로는 일반장학생 89명, 전문대학원과정 장학생 3명, 예능계 장학생 9명, 특별 장학생 4명 등이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주미대사 명의의 장학증서와 1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장학금은 공관을 통해 9월 중순경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미주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수한 동포자녀 및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이들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사관은 대한민국 정부가 출연한 2,999만불의 투자수익으로 매년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우수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