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상호인증 협정은 한국에 주는 작은 선물”

메릴랜드 주지사, 15일 한인 대표 40명 초청한 자리서

2011-02-21     워싱턴=최병운 기자


오말리 마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미국 최초로 맺은 한국과의 ‘운전면허 상호인증 협정’은 한국에 주는 작은 선물”이라고 말해 메릴랜드 한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지난 15일 한덕수 주미대사, 중국계인 왈라스 로 MD 대학 총장을 비롯, 아태계 지도자 100여명을 관저로 초청, 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는 이날 “메릴랜드 주가 지난 12월부터 미국 최초로 한국과 운전면허 상호인증 협정을 맺었다”면서 “한글로 시험 보는 제도가 미국전역에서 메릴랜드 주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린다 한 글로벌 한인연대회장, 헤롤드 변 한인봉사센터 이사장, 명돈의 미주한인재단 회장, 양윤정 여성경제인협회장, 차영대 시민연맹회장, 데이빗 한 한인연합회 부회장, 박충기 연방특허청 행정판사, 김국현 몽고메리 지법판사, 지니홍 볼티모어 지법판사 등 한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오말리 주지사는 “올 6월경 한국을 방문 아시아나 항공이 볼티모어에 취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한미 FTA 도 연방의회에 비준이 잘 되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메릴랜드 주는 스몰 비즈니스를 하기에 적합한 조건이 갖추어져 있고 좋은 환경으로 변화하는 주임에는 틀림이 없다”면서 “자신이 토끼띠인 만큼 계속해서 일하기 좋은 곳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