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진출 기업, 통․세관에 어려움 많다
대한상의, 애로사항 조사 보고서 발간
2011-02-10 이현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와 공동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미얀마에 진출한 국내기업 5,000여개사를 대상으로 현지 애로사항을 조사·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한 이 보고서는 통관·세관업무에 관한 불만이 55건으로 전체 불만 건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조세(46건), 투자(30건), 노동·노사(23건), 인프라(23건), 생활환경(20건), 금융(19건), 비자문제(14건), 지재권(8건) 등의 업무 상 어려움(기타 20건)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 참여했던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한인상공회의소(베트남 호치민), 재인니한인상공회의소(인도네시아), 한태상공회의소(태국), 재인도한국경제인협회(인도), 미얀마한인상공회의소(미얀마) 등 각국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도출된 애로사항을 주재국 정부 및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이번 보고서가 아시아진출을 계획하는 국내기업들로 하여금 현지 애로사항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가이드북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