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조선족동포들 새해맞이 활동 활발

미국, 캐나다서 다양한 행사 열어

2011-01-20     김미란 기자

미주 거주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웹사이트 조선투데이가 미주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동포들의 활발한 새해맞이 활동소식을 전했다.

미국 조선족 지식인들 모임인 연변대학 학우회는 지난달 25일 스테이튼아일랜드에서 송년회 겸 학우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대학 교수, 박사, 연구원, 병원 원장 등 조선족 최고 지식인 엘리트들이 모여 정보교환, 정세분석, 조선족들의 진로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뉴욕조선족교회(목사 이성달)도 같은 날 뉴욕 프러싱 유니온스트릿에서 크리스마스 축하행사 겸 송년회를 가졌다.

70여명의 조선족 신도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찬송가를 시작으로, 윷놀이 등 다양한 놀이들이 진행됐다. 또한 맛있는 음식과 푸짐한 상품들이 준비돼 명절의 분위기를 돋궜다.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동포들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조선족동포협회(회장 송철수)는 새해맞이 모임을 1월 29일 토론토에서 개최한다.

송 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노래, 악기공연, 민속춤 등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과 함께 풍부한 경품도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 회장은 “동포협회 임원진과 회원들은 조선족동포의 새해 힘찬 출발을 알리는 이번 행사가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동포들의 관심과 참석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