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시단] 무언(无言)

2010-12-24     최화길/시인‧중국동포
무언(无言)

별의 소리는
심성의 메아리
자신을 벗기는
언어의 시장에서
때론
피대를 세우는
일보다
더 살갑게
이어나는
고운 파문
그리고
아픈 기도
오늘 밤에는 별의 소리 들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