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대사관저 한국전통식으로 리모델링

지난달 29일 한-덴미크 주요인사 초청 기념 오찬 가져

2010-12-08     이현아 기자

덴마크대사관이 옷을 갈아입었다.

주덴마크대한민국대사관은 최근 한지공예 등을 적극 활용한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해 한국의 전통문화가 물씬 느껴지는 새로운 대사관저를 선보였다.

대사관 측은 “전주의 공예문화를 접목한 리모델링사업으로 주재국 내 한국 문화홍보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했다”고 이번 사업을 소개했다.

주덴마크대사관이 실시한 대사관 리모델링 사업은 세계 대한민국 공관 중 실시된 최초의 시범사업으로 관저 내 현관 입구 및 응접실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말부터 추진됐다. 이후 대사관은 한국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작업을 꾸준히 진행한 끝에 지난 11월 초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관저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된 것을 기념해 11월 29일 덴마크 외교부 Grube차관, 왕실시종장, 총리보좌관 등 한-덴마크 주요인사들을 초청해 오찬행사를 가졌다.

대사관 측은 “앞으로도 주재국 주요인사, 외교단 등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