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고려인 3세, 우크라이나 자포르지 시장 당선
2010-11-03 김미란 기자
제3 야당 후보로 출마한 신씨는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 치러진 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11명의 후보 중 최다 득표를 얻어 당선된 것.
인구 150만의 자포르지시에서 신씨가 당선된 비결은 그가 수년전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전력공장의 책임자로 부임한 뒤 강도 높은 개혁을 통해 흑자 체제로 전환한 점을 유권자들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현지 동포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