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노후복지법 (Elder Law) 한국어 세미나 시리즈

2010-09-10     류수현 재외기자
한인 노인들과 사회복지사 그리고 장애인들을 위한 ‘뉴욕 노후복지법(Elder Law)' 한국어 세미나가 오는 12월까지 무료 개최된다.

노후복지법 법률사무소인 파이퍼 법무법인이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제공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산층 한인들이 긴급 의료 사태 발생 시 어떻게 집안 재산을 보호하고 합법적으로 메디케이드 등 정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자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파이퍼 법무법인 측은 “한인 이민 1세대는 노령화로 인해 뇌졸중, 치매 등 건강 문제 발생이 급증하는 추세임에도 홈케어 간병인, 양로원, 재활치료 등 의료혜택이 긴급 필요할 때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아 전 재산을 잃을 수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현실”이라면서 “그러나 많은 한인 1세대들이 해당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왔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세미나에서는 재산이 있는 한인 노인들이 합법적으로 메디케이드를 수혜할 수 있는 방법이 설명되고, 정부 혜택 불법 신청이나 편법 사용으로 인한 피해 예방이 소개되는 등 다양한 연방 및 주 법률 정보가 자세히 설명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한인 홈케어 간병인 회사인 엑스트림 케어사, 퀸즈 블루버드 한인성인 데이케어 프로그램, 한인 시니어, 치매 단체 및 장애인 단체 등의 후원으로 오는 12월까지 월 2회 무료로 제공된다.

4일 뉴욕한인상록회에서 열린 제1회 세미나에서는 노후복지법-장애인법 변호사이자 뉴욕시 변호사협회 노인문제연구위원회 위원인 최태양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한인 노인들이 어떻게 긴급 의료 사태를 대비하고 메디케이드 벌금과 재산 양도 관련 위험 및 세금을 피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합법적 재산 보호 조치 등이 수록된 무료 한국어 뉴욕 노후복지법 책자와 엑스트림케어가 제공하는 선물도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