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 캐나다 동포들과 간담회

캘거리한인회, 에드몬톤한인회 임원들 참석

2010-08-03     캐나다= 박희숙 기자
재외동포 재단 권영건 이사장이 지난달 28일 캐나다 서부의 캘거리를 방문해 캘거리한인회(홍성효 회장)와 에드몬톤한인회(회장 김브라이언) 임원들과 서울B.B.Q 식당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의 캐나다방문을 환영하는 자리인 동시에 지난해 가을 동포재단으로부터 USD 20만 달러의 성금을 지원받아 오는 12일 한인회관을 개관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감사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환영사에서 홍성효 캘거리 한인회장과 김 브라이언 에드몬튼 한인회장은 권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권 이사장은 "세계 170여개국 700만명 재외동포들의 조국을 향한 마음은 현지 사정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특히 미주 지역은 독립투사의 후예, 사탕수수농장 노동자들, 해방 후 아메리칸 드림으로 시작된 이민으로 러시아, 중국과 많은 차이를 갖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특이하게 캐나다 드림이 없는 것은 그 만큼 캐나다 이민 온 시기가 한국과 캐나다가 평화로운 상태에서 한인이 정착 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권 이사장은 "최근 동포 재단에서 한상정보센터 '한상넷'을 개통하여 국내외 기업인들에게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권영건 이사장 일행은 캘거리 한인회관을 방문하고 캘거리 한인사회의 번영을 축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캘거리 한인회에서 홍성효 회장, 정화용 부회장, 임병문 이사장이, 에드몬톤 한인회에서 김브라이언 회장, 조율리 부회장, 노신옥 여성회장과 이종배 노인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