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TOPIK) 유럽전역에서 실시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2010-04-26 나복찬 재외기자
서유럽 내에서 가장 많은 응시자를 기록한 독일지역은 프랑크푸르트 ISF국제학교와 베를린 자유대학으로 총 143명이 응시했다.
특히 베를린 지역의 경우, 대부분의 응시자들이 베를린 자유대학(FU) 한국학과 재학생들로서 대학 당국이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과 수준을 평가하는데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선택했다.
베를린자유대학 외에도 복흠대학, 튀빙엔대학 등 독일 내 다른 대학들도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한국어능력시험에 대한 신뢰도가 점차 높아질 것이 예상된다.
노유경 주독 교육원장은 "수험생들이 매년 증가하고 대학들이 한국어능력시험 (TOPIK)을 선호하는 등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독일사회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한국의 대학에 진학을 희망하는 독일 젊은이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노 교육원장은 또 "독일내 대학들이 한국어능력시험을 통해서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을 평가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