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호 동포시단] 연분

2009-07-13     재외동포신문

연 분

사랑해서 만났고
만나서 사랑했습니다

사랑해서 상처를 주었고
만나서 상처를 받았습니다

상처를 아물구며
사랑을 알았고

사랑을 알면서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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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연
시인ㆍ중국동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