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호 동포시단] 랭정

2009-02-20     김설연

랭정

차가운 겨울의
사색의 지붕

흥분과 분노가
휘장이 되여

평화와 침묵을 잠재우는
고요한 령혼의 집

얼음속에서도
감동의 드라마는 엮어지고
생각의 힘은
봄날의 고드름을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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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연
지린시조선족실험소학교 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