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독도 수호연대 발족을 위한 준비모임

2008-11-28     이지인 재외기자


"전 미주 독도 수호 연대(가칭)" 발족을 위한 준비 모임이 19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10여개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준비 모임에는 권기섭 경상북도 통상주재관을 비롯해 한인 1.5세 및 유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헤이 코리안(heykorean.com) 관계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모임에서는 뉴욕한인들을 중심으로 미주 한인사회가 결집함으로써 미 주류 사회에 독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독도 수호연대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세목 뉴욕한인회장은 "독도 수호 운동을 한인 1.5세와 2세들이 앞장 서 일해 나갈 수 있도록 1세들이 뒷받침하는 할 것"이라면서 "누구든지 독도 수호활동에 동참하길 원한다면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말했다.

권기섭 주재관은 "세계 수도인 뉴욕의 한인동포들이 앞장서 독도수호에 나설 때 세계적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상북도는 수호연대가 사업계획에 대한 세부적 계획안을 제시할 때 예산 지원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먼드 심 헤이코리안 부사장은 "무제한의 온라인 파워를 이용해 한인 1.5세 및 2세는 물론 외국인들이 독도에 대해 알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시, 주정부 관계자 로비 *대학 등 교육기관과 공조체제 구축 *2세 대상 독도교육 및 뿌리교육 *학술 세미나 * 독도수호 결의대회 *기념품 제작 등을 통해 독도 알리기 운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4일 국회 독도영토수호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뉴욕한인회관을 방문해 뉴욕 일원 독도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