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재단 3회 연례만찬, 930여명 참석

2008-10-16     이지인 재외기자

한인 커뮤니티재단(KACF, 회장 노석주)은 15일 맨해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3회 연례만찬을 개최했다.

ABC 뉴스 앵커 주주장과 KACF 경윤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인 1세는 물론 미 주류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1.5세~2세 930여명이 함께한 축제의 장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 최대 출판사 엘세비어의 지영석 부회장에게 기업인상과 조원일 전 뉴욕총영사에게 커뮤니티상이 주어졌다.

KACF 창립멤버이기도 한 지영석 엘세비어 부회장은 "5년전 KACF가 첫 발을 내디뎠을 때만해도 오늘날과 같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치도 못했다"면서 "KACF와 같이 한인 1, 1.5~2세들이 뜻을 같이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단체들이 더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로 거둬진 수익금은 약 70여만달러. 이는 지난해보다 10만달러가 더 늘어난 셈이다. KACF는 이날 거둬진 수익금을 한인 사회, 봉사, 이민 등 비영리 단체들의 재정 후원에 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준 최 뉴저지 에디슨 시장, 샘윤 보스톤 시의원, 김경근 뉴욕총영사는 물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부인 유순택(가운데)여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