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10만명 유치”

교과부,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 발전방안' 발표

2008-08-07     최선미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4일 2012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10만 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 발전방안’은 지난 2004년 11월 수립된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에 담긴 201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5만명 유치 목표를 조기 달성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교과부는 “유학생 유치목표 재설계 및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 시행 과정상 성과와 문제점을 토대로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 발전방안'을 수립했다”며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 가 유학생의 양적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면,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 발전방안’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등 질 제고 측면에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방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IT 등 한국의 강점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 제공 및 정부초청장학생 규모 확대, 외국정부와 교육교류 약정 체결 및 국내외 대학 간 규제 완화를 통한 해외입양아ㆍ한국어 전공자 등 잠재적 한국 유학생 유치 확대, 외국인 유학생 선발 절차 강화 및 ‘유학생정보시스템’ 구축, 외국인 유학생 수학 및 생활환경 개선 모색, 외국인 유학생 취업지원 및 추수지도 강화 등이 있다.

교과부 신강탁 재외동포교육과장은 “유학생 유치 사업은 교육적 측면은 물론 경제ㆍ외교적으로도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유학생 수가 1만명 증가하면 1천6백여억원의 유학ㆍ연수 수지 개선 효과가 있고 이들을 저출산ㆍ고령화 사회 대비 고급 인적자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