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호] 동포관련 단체소식

2008-08-07     이현진 기자

국립국어원-NAKS, 한국어교육 정보 공유

국립국어원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1일 국립국어원 2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정은 미주지역 한국어 교육 관련 정보 공유와 현지 교원 현황 파악 및 관리,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회 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NAKS는 미주 한인학교들을 위해 1981년 창립된 종합 한인 교육기관으로 현재 미국 50개 주의 1천여개 한국학교가 소속돼 있다. 한인 2세들을 위한 한국어·한국 문화·한국 역사 교육의 개발 육성,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통한 긍지 함양, 교육정책에 대한 건의와 협조 추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포항시-뉴질랜드 노스 쇼어시 자매결연

뉴질랜드 노스 쇼어(North Shore)시의 앤드류 윌리엄스(Andrew Williams) 시장은 지난 4일 포항시를 방문해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도시 협약을 통해 양측은 사회, 교육, 문화, 스포츠, 환경,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공동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뉴질랜드 내 한인 최다 거주지역인 노스 쇼어 시의 윌리엄스 시장은 지역내 한인단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한인사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친한인사로 알려졌다.

‘해외 입양과 한국 민족주의’ 출판기념회

해외입양인의 쉼터 ‘뿌리의 집’에서 오는 15일 ‘해외 입양과 한국 민족주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번 출판 기념회는 뿌리의 집이 개원 5주년을 맞아 전개한 출판 사업의 일환인 토비아스 휘비네트(37.한국명 이삼돌) 박사의 저서 ‘해외 입양과 한국 민족주의’ 한글 출판을 축하하는 자리이다.

휘비네트 박사는 스웨덴 입양인 출신으로 해외입양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해 국내 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북아시아 평화희망학교 독서문화 캠프’

동북아평화연대와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가 함께 공동주최한 ‘2008 동북아시아 평화희망학교, 우리학교 독서문화캠프’가 지난 1일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무료로 실시됐다.

중국 동북 3성 조선족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사들을 위한 ‘동북아 민족교육자 독서문화 연수대회’와 학생들을 위한 ‘동북아 청소년 독서문화캠프’로 나뉘어 진행됐다.

‘동북아민족교육자 독서문화 연수대회’는 동북아지역 동포교사 40여명에게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독서지도사들이 독서교육 연수프로그램을 실시, 학교에서 독서교육과 인성교육을 위해 독서지도의 교육원리, 창의적인 독후활동, 학교도서관 운영방안 등을 전수했다.

또 ‘동북아청소년 독서문화캠프’는 동북3성 8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이주역사, 평화, 문화이해 등의 주제에 적합한 도서를 선정해 독서지도를 실시했다.

서울시교육청-동평 저소득층 학생 견학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투자 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교육투자 우선지역 저소득층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인솔교사 4명과 함께 러시아 연해주 및 백두산 탐방을 실시했다. 이어 겨울방학에는 연해주에 사는 고려인 학생 10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연해주 및 옌볜지역 교류사업과 동북아 역사탐방을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는 동북아평화연대를 주관단체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