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 한국국제학교 건축 돕고나선 동포들
한인봉제업체 친목모임 등 성금 기탁 줄 이어
2008-07-23 오재범 기자
대련한인회는 지난 19일 대련지역의 한인봉제업체 친목모임인 '좋은사람들'이 매번 모임을 가질때마다 적립해둔 회비 3만위안(한화 450만원)을 이날 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건축기금으로 전달했다.
이에 대련 한국국제학교 교직원들은 "신축 소식을 간과하지 않으시고 따뜻한 큰 사랑으로 전달해 주신‘좋은 사람들’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신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어 소중하게 잘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개발구에 개업을 한 '해뜨는집' 식당은 개업일 수입 전액인 1만555위안(한화 약 158만원)을 학교 건축기금으로 내놓았고, 11일에는 연안알루미늄의 유대성 총경리는 텐트 3점을 기증하는 등 대련지역의 한인동포들이 한국국제학교 신축에 앞장서 정성을 모으고 있다.
한편 현재 신축 중인 대련한국국제학교는 완공단계에 있어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이사를 할 예정이며, 다음달 7일부터는 신축교사에서 편입학 상담 및 학사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