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호] 동포단체소식

2007-11-22     서나영 기자

동평, 코리안네트워크 국제회의 개최

동북아평화연대가 주최하는 제 6회 코리안 네트워크 국제회의가 이 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다.
‘연해주 농업협력과 코리안 네트워크’를 주제로 하는 이번 대회는 특히 최근 남․북 정상의 ‘10.4선언문’을 통해 해외 동포들의 남․북 협력에 대한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협력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남북정상회담 선언문과 코리안 네트워크의 미래’, ‘남북 해외동포 사업의 협력을 위한 구체적 방안 모색’ 등의 세부 주제발표와 토론이 마련된다. 또한 이번 회의는 남북한과 러시아의 삼각협력 등 동북아시아에서의 동포 간 협력 사업의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의료, 문화, 교육 분야 등에 대한 구체적 협력 방안도 논의된다.

'다문화가족 어린이집 마련을 위한 1일 찻집'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와 수원엠마우스(대표 최병조)는 지난 13일 수원시 팔달국 리젠시호텔 레스토랑에서 '다문화가족 어린이집 마련을 위한 1일 찻집'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 자녀들이 외국인 모의 한국어 미숙으로 언어장애, 성장과정에서의 환경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수원출입국 한효근 소장은 "이번 행사가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통합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복합다문화축제, '2007 서울타운미팅'

서울시 외국인지원센터는 국내 결혼이민자와 관련 단체들이 함께하는 ‘2007 서울타운미팅’을 오는 30일 서울시청 본관 3층 태평홀에서 개최한다.
결혼이민자 정책, 다문화 프로그램, 기타 외국인을 위한 정책들은 물론 교육, 주택, 의료보험, 국민연금, 이민정책, 은행, 인터넷, 주차문제 등 결혼이민자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결혼이민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고충을 털어 놓고 정보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주최측은 부대행사로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마련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hc.seoul.go.kr나 담당자인 문지윤 씨에게 전화02-731-6844나 메일Jiyoonmun@gmail.com로 문의할 수 있다.

강원도,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강원도 한·중경제인협회(회장 박용성)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중국 지린성을 방문했다.
박용성 회장 등 15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지린성 정부와 쌍양구인민정부, 지린성조선족과학기술진흥총회, 지린일보 등과 잇따라 교류협정서 체결과 투자설명회를 가짐으로써 도내 경제인들의 중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용성 회장은 “이번 방문은 처음으로 지린성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현지 관계자들과 친분만 쌓을 계획이었지만 그 이상의 결실을 거뒀다”며 “앞으로 지린성과 실질적인 투자 및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중국에 구매사절단 파견
한국무역협회는 대중국 교역 흑자규모가 200억 달러가 넘는 가운데 향후 한ㆍ중간 무역 불균형으로 인한 통상마찰을 예방하고, 국내 기업에 보다 좋은 공급선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42개 무역업체 60명으로 구성된 대중국 구매사절단을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의 일정으로 중국에 파견했다.

20일과 22일에 난징과 안휘성 허페이(合肥)에서 각각 열린 이번 상담회에는 두 개 지역에서 초청된 200여개 사의 중국 기업이 참가했으며, 상담품목은 전자제품, 기계부품, 화학제품, 건설자재 등 30여개로 구성됐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2001년부터 매년 2차례씩 대중국 구매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면서 "구매사절단이 현지 중국기업은 물론 중국정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출입국관리소 '외국인유학생 올림픽’개최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17일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관내 외국인유학생을 비롯한 일반시민과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외국인유학생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STUDY BUSAN, HAPPY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경남지역 17개 대학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관내 외국인유학생의 안정적인 국내정착을 지원하고 인종·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사회의 분위기를 범시민적으로 확산하는 한편 부산을 외국인유학생의 메카로 육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