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승 대사 아르헨티나 외교협회서 특강

"제2차 남북정상회담은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 강조

2007-11-21     계정훈 재외기자
황의승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는 지난 17일 아르헨티나 외교협회(CARI)에서 ‘남북한 관계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최근 남북한 관계 변화에 따라 아르헨티나 외교협회에서 초청형식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에서 황 대사는 지난 10월초 평양에서 개최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배경 및 의의에 대해 설명하면서 남북관계의 정상화는 당사자인 남북한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2차 남북정상회담의 가시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로서 개성공단의 현황 및 2단계 개발 및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의 창설, 철도의 공동 이용 등 남북 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경제협력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황 대사는 "남북 양측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통해 상호이익을 도모하는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고, 그 것은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공헌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이번 특강에는 주재국 외교부 관리, 관련 교수들 및 일반 청중 약 40여명이 참석해 경청했고, 강연이 끝나자 최근의 남북관계 변화 및 전망 등에 관한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