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리 미주총연 신임회장

2007-05-22     오재범 기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회장에 김승리(60.사진) 전 오리건 한인회장이 당선됐다.

미주총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휴스턴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선거에서 김승리 후보와 석균쇠 후보가 표대결을 펼쳐 김 신임회장이 25표 차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김 신임회장은 선거공약으로 사무국의 행정개혁을 비롯해 미 상원과 국무부, 백악관 등 미 정부 교류협력 창구 개설, 2세들의 한민족 정체성 확립 등을 내놓았으며, 선거 직후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부산공업전문대학을 졸업한 뒤 1971년 도미해, 1973년 노스웨스트 비즈니스 칼리지를 나와 시애틀과 LA 등에서 건축 금융 호텔업에 종사했으며 오리건 상공회의소 회장과 16, 17대 미주총연 부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