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제 58 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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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제 58 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 한인닷컴 브라질
  • 승인 2003.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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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오후 7시부터 쌍파울로의 유서깊은 루스공원에서 거행됐다.

정화현 총영사 내외를 비롯한 공관직원들과 김창득 이사장을 비롯한 교민사회 각계 인사 약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윌리암 우 시의원을 비롯한 브라질 인사들과 일본, 중국의 대표들도 함께 참석했다.



또 '2003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 참가차 브라질에 서 시합중인 선수단 일행도 바쁜 틈을 내어 이날 행사에 참석하였다.



기념식 행사는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민의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정화현 총영사가 노무현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대독했다.

대통령 경축사 보기

권명호 한인회장은 먼저 포어로 경축사를 한 후에 한국어로 다시 경축사를 하였으며 "뜻깊은 날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과 선배들의 뒤를 이어 더욱 발전된 한인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하자"고 역설하였다.

이어서 윌리엄 우 시의원이 축사를 하며 광복절을 맞은 한국인들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보냈다.

이어 김창득 한인회 이사장과 권명호 한인회장 그리고 정화현 총영사는 최근 교포사회와 브라질 사회를 위해 헌신한 7명의 교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곧바로 신윤혜양의 피아노에 맞추어 김아람군이 그리운 금강산과 알렐루야로 축가를 불러 참석자의 박수를 받았다.

다음 순서로 광복절 노래를 모두가 함께 부르며 그날의 감격을 되새겼으며 김창득 한인회 이사장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과 함게 1부 행사를 마무리 했다.

곧바로 2부 행사에서는 '가곡의 밤'으로 이어졌다.

피아니스트 이은영 양이 바이올리스트 SERGUEI ELEAZAR de CARVALHO 과 '고향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 'Baehiana 5번' 을 협연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테너 홍성구씨가 '청산에 살리라'와 '진달래꽃'을, 테너 SERGIO WERNEC JUNIOR가 'TROVAS'와 한국 가곡 '내 마음'을 정확한 한국발음으로 불러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또 이어서 소프라노 홍혜경씨가 솔로로'목련화'와 '꽃 구름속에'를 불렀으며, 테너 SERGIO WERNEC JUNIOR 와 듀엣으로 CON TE PARTIRO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홍혜경씨와 홍성구씨가 '희망의 나라로'를 관중들과 함께 불러 가슴 뭉클한 오늘의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날 대한 부인회(회장 기은주)는 야외 행사임을 감안하여 따뜻한 차와 커피를 준비 참석자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 주었다. 매번 행사 때 마다  나타나서 궂은 봉사를 해주는 대한 부인회의 노력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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