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김태정씨, 내년도 시의원 선거 공식 선언!.
상태바
교포 김태정씨, 내년도 시의원 선거 공식 선언!.
  • 한인닷컴 브라질
  • 승인 2003.08.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년을 준비한 청운의 꿈.
한인 꼴로니아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파.




김태정씨(35세), 약관의 나이임에도 풍채나 외모에서도 듬직함이 풍겨난다.

그가 한인닷컴을 방문하여 브라질 정계진출의 꿈을 안고 시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다.

브라질 이민 40년사에 새로운 획을 또 하나 긋는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는 84년인 15살에 이민을 와 쌍파울로 대학에서 컴퓨터학을 전공하였다.

졸업 후 사회에 진출 '소프트웨이브'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다 그 회사를 인수 오늘날까지 9년 동안을 컴퓨터 관련 사업을 하였다.

이런 그에게 시의원 선거는 다소 의외라는 듯하다.

그러나 그는 그 나름대로 6년전부터 차근 차근 브라질 정계진출의 시점을 노려왔다.

브라질의 각종 사회단체와 정치단체, 그리고 사회봉사단체들과 연을 맺으면서 정치 본류에 합류하고자 공을 들여왔다.

특히 PHU(Program Habitacao Urbana)의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의료봉사와 마약퇴치, 그리고 그라피트(벽 그림)운동등을 이끌었다. 곧 김태정씨는 이 단체의 회장을 맡을 것이라고 한다.

선거는 내년 10월경에 있다고 한다. 그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정당의 공천을 받아야 하는 데 많은 정당으로 부터 김태정에게 입당 영입의사를 타진해 오고있다고한다.

이 선거를 위해 후보등록은 9월말까지 마쳐야 한다. 그때 까지는 우리 한인 꼴로니아를 위해 활동과 지원을 보장하는 정당을 골라 선택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당을 선택하고 후보로 선정되면 내년 4월 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김태정씨는 LESTE 지역을 선거구로 삼을 예정이다.

그동안 한인 사회에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만 브라질 사회에서는 나름대로 공을 쌓아온 김태정씨.

브라질의 이민 역사가 40 이 넘어선 이 시점에 아직 브라질의 정계진출이 요원했던 교민사회에 이와같이 정계로 진출하는 젊은이들이 나온다는 소식은 교민사회에 내일의 희망이 될 것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