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키스탄 동포가수 박제냐
상태바
우즈벡키스탄 동포가수 박제냐
  • 신성준 재외기자
  • 승인 2007.03.08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3일 모스크바서 열린 한국노래경연대회에서 박제냐씨는 설날행사와 맞물린 여러 동포단체의 특별초청을 받고 모국의 가요인 '괜찮아', '여자이니까', '아~ 대한민국' 등을 불러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어렸을 때부터 춤추고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한 제냐씨의 취미는 피아노와 아코디언 연주. 2년 전 한국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감독 황병국)에 출연해 마샤 역을 맡기도 했다.

박 양은 "모국에서 가수로 데뷔하고 싶다"며 "모국의 전통 민요와 한국어를 더 배우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타쉬켄트 출생의 고려인동포 5세인 그는 우즈벡키스탄(23세) 타쉬켄트사범대 한국어문학과 졸업한 뒤 타쉬켄트한국교육원에서 고려인동포들을 대상으로 모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
주요경력
2002년 "우즈벡"가요경연대회 1등
2005년 "뽀이째 스 나미"(우즈벡키스탄 TV뮤직 방송의 신인발굴 프로그램)입상
2005년 영화"나의 결혼 원정기"마샤 역으로 출연
2006년 6월 우즈벡키스탄 "KBS한민족 노래자랑" 대상
2007년 2월 모스크바 "한국노래경연대회"2등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