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한상대회 유치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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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내년 한상대회 유치 적극 추진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7.03.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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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추진단 구성, 특급호텔 건립 등 홍보 계획
광주광역시가 재외동포 기업인들의 축제인‘2008년 세계한상대회’광주 유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일 이같은 추진계획을 밝히고, 이른 시일 내에 대회 주관 단체인 재외동포재단에 유치의향서를 전달하는 한편 내달 안에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특급호텔 건립 등 인프라 확충과 국내·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한상대회를 유치할 경우 2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 대회 참가자들이 광주에서 소비하게 될 금액만도 약 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소득효과 및 고용효과 등 200억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와 함께 대형 국제행사 유치를 통한 컨벤션산업 육성은 물론, 이미지 제고와 국제도시로서의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히 문화수도 첨단산업도시로 변모된 광주시의 발전상을 동포 기업인들에게 홍보하고, 비엔날레 및 전통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상대회는 지난 2002년 제1차 서울개최를 시작으로 2003년에도 서울에서 개최하였으며, 2004년에는 제주, 2005년에는 경기, 2006년에는 부산에 이어 금년에도 부산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현재 대회 진행을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1차 한상대회는 28개국 968명이 참여하였으나 매년 참가인원이 증가, 2006년 제5차 부산대회에는 38개국 2285명이 참여, 3억 5000만불어치(3000억원 이상)의 수출상담 또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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