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음악학교서‘한국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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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음악학교서‘한국의 날’ 행사
  • 신성준 재외기자
  • 승인 2007.03.0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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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부모, 전통한식과 한복으로 인기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중앙음악학교가 한국 설을 맞아 지난 16일 ‘한국의 날’을 정하고,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접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한국 학부모들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준비한 김밥, 떡, 잡채, 김치, 소고기국 등 다양한 한국음식이 제공했으며, 학생들은 학부모들의 한복 차림에 신기한 듯 시선을 집중하기도 했다.

학교측은 “매월 1회씩 각국별로 번갈아 가면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유학생 가운데 한국학생이 가장 많이 수학하기 때문에 첫번 째로 이날 행사를 실시해 학생간의 서로 다른 문화를 접하고 이해토록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또 “이번 한국의 날 행사에서 학생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해 타 민족 학생간 우정이 더욱 돈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 만난 현지 학부모들은 “수고와 정성을 다한 한국 학부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한국음식이 입맛에 좋았고 매월 ‘한국의 날’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음악학교는 세계 음악전문 교육기관으로서 1학년부터 11학년 과정의 학제에 전교생 400명 중 40여명이 한국유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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