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인 215만7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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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한인 215만7천명
  • 미주중앙일보
  • 승인 2003.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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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수가 2년새 3만4천여명 증가했다.

30일 본국 외교통상부가 각 총영사관 관할지역 한인 수를 집계해 발표한 ‘2003년도 재외동포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은 총 2백15만7천4백9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재외 한인수의 35.5%를 차지하는 수치다. 또 미주 한인의 30%인 69만8천3백25명은 LA총영사관 관할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 한인수는 2001년에 비해 3만4천3백13명(1.61%)이 늘어났으며, LA총영사관 관할지역의 경우 2년 전 67만8천명에서 2만3백25명(2.99%)이 증가했다. 이번 통계에서는 각 지역별 한인들의 증감률이 큰 차이를 보였다.

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의 경우 2.94% 감소한 50만4천명으로 조사됐으며, 보스턴총영사관 관할지역도 3만4천6백명으로 2년 전에 비해 5천여명(14%)이 줄었다.

반면 워싱턴 DC,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을 관할하는 주미 한국대사관과 서북미 지역의 시애틀총영사관의 경우 각각 16.1%와 6.31% 증가한 13만6천6백14명과 15만1천1백89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시카고, 휴스턴,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지역의 한인 수는 각각 21만3백47명, 12만9백명, 10만2천명으로 집계됐으며 괌과 사이판을 관할하는 하갓냐 출장소와 호놀룰루 총영사관 관할지역은 45.29%와 0.41%가 감소한 6천87명과 3만4천6백명이 거주하고 있다.

체류 자격별로는 시민권자가 3백30만7천6백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주권자(1백84만9천7백46명), 일반체류자(68만5천9백61명), 유학생(23만3천4백52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미국 다음으로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있는 국가는 중국으로 2백14만4천7백8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일본 63만8천5백46명,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55만7천7백32명, 캐나다 17만1백21명, 호주 5만9천9백40명, 브라질 5만2백50명 순으로 조사됐다.

장연화 기자

입력시간 :2003. 07. 30   2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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