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넬리, 러시아 애국훈장 수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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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넬리, 러시아 애국훈장 수여받아
  • 신성준 재외기자
  • 승인 2007.02.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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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1086한국민족학교장

 모스크바1086한국민족학교 엄넬리 교장이 러시아 국가로부터 최고 애국훈장을 수여 받았다.

지난달 29일 러시아 정부는 푸틴대통령 령에 의해 엄넬리 교장에 러시아 국가교육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최고 애국훈장을 수여하고, 이를 교육부가 전달했다.

교육부는 훈장을 수여하며 " 러시아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모스크바1086 한국민족학교)로 선정될 만큼 모범적인 성과의 노력은 투철한 교육정신에 으해서이며, 이는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한다"고 치하했다.

엄교장은 "러시아 최고애국훈장을 받고 학교로 돌아와 보니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손에 꽃을 들고 나를 축하해 주었는데 우리는 서로들 기뻐서 울고 말았다" 며 "타국에서 소수민족으로 이렇게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러시아 현지인들보다 열배 수십 배 노력해야 동등해 질 수 있다는 마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다"고 소감을 밝혔다.

러시아 최고애국훈장협회는 이날 엄넬리 교장을 비롯해 총 4명에 수여됐으며, 한민족에게 수여되는 1호 훈장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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