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에서 한인들 감동의" 아르헨티나 국가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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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에서 한인들 감동의" 아르헨티나 국가 합창"
  • 이해진
  • 승인 2003.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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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독립기념일이었던 지난 7월 9일 한국에있는 아르헨티나 대사관에서는 약 8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기념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던 대다수의 초청자들이 한국인으로 밝혀져 이곳 아르헨티나 정부 및 언론에 큰 반응을 일으키며 현지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던 한인들은 교민자녀들 이나 유학중인 학생들, 그리고 한국을 방문중인 교민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같은 소식이 이곳 현지사회에 뒤늦게 알려진것은 현재 휴가로 아르헨티나에 귀국해 있는 "로드리게스"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는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으며 참석한 사람들 모두가 오로지 스페인어로만 대화를 하고 한인들이 모여 아르헨티나 국가를 합창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큰 감동이었고 아르헨티나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대사관은 기념식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아르헨티나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사람들(시민권자,영주권자 혹은 이전에 거주했던 한인들)에게 초정장을 보냈으며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아르헨인을 포함하여 80여명이 모여 기념식을 가졌으며, 기념식 후에는 아르헨티나 전통 음식인 "초리빵, 엠빠나다, 비노 및 흥겨운 춤이있는 아르헨티나 특유의 모습이 아르헨티나에서 연출된 것이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아르헨티나인은 2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로드리게스 대사는 "한국에서 문화 이벤트와 같은 만남의 장소를 통해 서로 협력하기 위한 모임인 ADAAC [한국의 아르헨티나의 친구들의 모임]이 설립됐으며 더 많은 회원을 모우기 위해 노력중" 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라파엘 비엘사"외무부 장관은 한-아 경제협력 등 관계 증진을 위해 올해안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민족네트워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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