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노인상조회 연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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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노인상조회 연보 발간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2.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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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최학규)는 최근 '제7호 상조회 년보'를 발간하고, 현재까지의 ▲회원 수 ▲재정 상태 ▲기금 조성 ▲상조금 지급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 1996년 보험이 없는 동포노인들이 장례비를 마련하고자 창립한 노인상조회가 년보를 통해 공개한 이 통계에 따르면, 상조회 총가입자가 3900여 명에 달하고 총 사망자 수는 510명이다. 특히 사망자에게 지급된 상조비 총액은 약 530만달러에 이르고, 은행에 예치돼 있는 보유기금만 해도 약 650만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상조금 혜택 기준에 있어서는 1개조를 1200명으로 정하고 이를 A, B, C로 분활 각 조에서 한 회원이 사망 시 그 조에 속해있는 모든 회원이 10달러씩을 내게 되며, 사망자 연고자는 노인상조회에 사망자 진단서만 제출하면 기금 중 장례비를 지불하는 절차로 돼 있다.

또한 최근 가입자 현황을 살펴보면, 2005년도 420명, 2006년도 507명, 2007년도 1월 현재 47명이 가입함으로써 매년 가입자 수가 400∼500여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제미장의사(플러싱)를 비롯해 중앙장의사(플러싱), 김기호 예의원(뉴저지·필라델피아), 존 제이 팍스 & 선스 장의사 등에서는 각종 명목의 장례비 혜택을 주고 있다.

한편 노인상조회의 가입 자격은 55∼75세까지의 건강한 노인들로 뉴욕·뉴저지·커네티컷·펜실바니아주에 거주자로 제한하고 있으며, 가입비는 150달러이다. 상조회는 무의탁 불우 노인에게도 최소한의 장례비를 보조 하며, 100세 이상 장수회원에게는 생존시까지 일체의 납부금을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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