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정숙재 회장은 “에쎈지역 한인회가 25년 동안 17대 회장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발전해 온 것은 한인 회원들의 꾸준한 협력과 관심, 사랑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중지를 함께 모은다면 더욱 밝고 신뢰할 수 있는 교포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에쎈시장 Fliss씨는 축사에서 “이런 좋은 행사에 초대해 줘서 고맙고, 무대 그림을 보니 한국 여행을 하고 싶다”며 “오늘밤 행사가 여러분 모두에게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안영국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이근태 재독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29대 재독한인총연합회 집행부는 고질적인 한인사회의 병폐를 과감히 척결하고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화를 풀어버리고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나온 김영훈 주독대사관 본 분관장은 “금년 한 해 항상 좋은 일이 많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2부 순서에서는 지난해 국제펜클럽 해외동포 창작 문학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금숙 시인의 시 ‘향수’와 ‘민들레’가 한국어와 독일어로 낭송되고, 어머니합창단(단장 신태월) 공연과 윤행자·윤청자씨의 판소리 공연, 섹소폰 연주 등 풍성한 예술공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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