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한류 열풍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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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한류 열풍 뜨겁다
  • 김정호
  • 승인 2007.01.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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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하얼빈 빙설축제가 한국 관광객의 지정코스로 자리매김하면서 최근 하얼빈시를 중심으로한 이 일대에 한류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이번 빙설축제는 한국과 중국의 얼음조각가 1만 여명이 광화문, 경회루, 수원 화성, 첨성대, 거북선, 석굴암 등 한국의 전통 건축물과 세종대왕, 안중근 의사, 이순신 장군 등 역사적 인물의 동상으로 얼음축제장을 장식, 한국 문화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빙설대세계 지난 5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한국 국립예술단의 삼악무와 오악무, 댄스 공연 등 한국문화를 주제로 한 예술문화 행사가 펼쳐지고, 안중근 의사에 대한 연구자료 등 사진과 문자자료 수백 점을 전시하는 ‘안중근 기념 전시회’와 한중서예작품전, 한중스피드 스케이트대회, 한중아이스하키대회 등이 잇따라 열리면서 하루 평균 약 150여명의 한국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주최 측은 파악하고 있다.

더욱이 하얼빈 빙설축제 기간 중 이수성 전 총리를 비롯한 150여명의 한국대표단이 하얼빈 전격 방문하고, 대장금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이영애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수만의 인파를 몰고 다니며 홍보전에 나서면서 최근 하얼빈에서 한류 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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