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문화홍보’ 행사로 한국 위상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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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문화홍보’ 행사로 한국 위상 높인다
  • 신성준 재외기자
  • 승인 2006.12.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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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주재 각 기관이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2007년 부터 문화홍보 행사를 최대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주러한국대사관 모임에서 김재섭 대사는 "각 기관별로 추진되고 있는 2007년 문화홍보 행사를 극대화하고 중복된 사업은 기관별 공동으로 협력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모임에서 각 기관들은 2007년도 홍보전략을 기획한 행사 일정 등을 소개했으며, 그 중 한국문화원은 10월경 한국문화 주간으로 정해 '올인'드라마을 방영하는 등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내 놓았다. 또한 모스크바한인회는 한민족 구정(설)축제와 전통문화 행사를 2월 23-24일 양일간 펼치며 한민족 한가위축제를 9월29일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학정 회장은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는 한인주간의 날로 정해야 한다"며 "특히 러시아 식자층이 많은 곳에서 한국의 날이든 주간행사든 펴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남진수 국정홍보담당은 "각 기관별 행사시 다이나믹 코리아가 표기된 붙착용 기념품과 스티커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한 뒤 "모스크바시와 접촉해 오는 10월쯤 한인행사를 추진하는 방안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견제민 정무공사는 "2010년 정부차원에서 한-러 수교 20주년을 계획하고 있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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