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서‘원로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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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서‘원로의 밤’
  • 황성봉 재외기자
  • 승인 2006.12.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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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개관 기념 3주념을 맞은 <원로의 밤> 행상에서 임원들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대표 Dr. 김영상) 개관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원로의 밤> 행사가 지난 18일 저녁 프랑크푸르트 근교 크론베르그 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문화회관이 남부독일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원로들을 모시고 개관 3주년을 자축하면서 원로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박호산(변호사)문화회관 부대표의 문화회관 연혁보고 및 문화회관에서 실시했던 음악, 컴퓨터, 종이접기, 서예반의 활동과 전시회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상회고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회관 대표 김영상 박사는 인사말에서 "1958년 처음 하노버에 왔을 당시 한국인이 4명밖에 없었으며, 62년 슈투트가르트로 가니까 한국인이 9명, 65년도에 프랑크푸르트에는 한국인이 20여명 정도였다"면서 당시에는 한국인에게 중국인이나 일본인이냐고 물어봤지만, 이제는 한국사람이냐고 묻는다면서, 이것은 1세대들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종해 총영사는 "문화회관에는 오직 문화회관을 아끼는 '문화회관파'가 있을 뿐이라면서 교민 여러분들이 '문닫아라! '하기 전에는 문닫을 곳이 아니다"고 폐관과 관련한 항간의 소문을 일축하며 "교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문화회관을 사랑하고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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