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러시아한인언론협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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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러시아한인언론협회 출범
  • 신성준 재외기자
  • 승인 2006.12.29 10: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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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모스크바에서
전러시아한인언론협회가 지난 15일 모스크바에서 출범했다.

전러시아고려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신문, 방송, 인쇄, 법률, 문화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재러동포언론인과 한국특파원, 동포언론인, 북한언론인, 변대호 총영사(주러한국대사관), 김회길 부장(국제교류재단), 남진수 참사관(국정홍보담당)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언론인들은 러시아 한인 역사 최초의 언론협회 창립을 축하하면서 “민족문화를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동포언론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협회를 중심으로 발전적인 방향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협회는 출범식에서 임원과 각 지부 자문위원 등 약 30여 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축사에서 조바실리 회장(전 러시아고려인연합회)은 “우리 한민족을 위해서 7년 동안 재러 한인신문을 후원하고 있다”며 “민족신문들은 동포기사에 치우쳐 있는데 앞으로 정치, 경제, 문화, 기타 모든 분야의 정보를 공유해 한-러 간의 이해를 좁히고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학정 회장(모스크바 한인회)은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기사가 동포사회나 한-러 양국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러한인언론협회는 천발렌틴 회장(재러한인신문 편집장) 신성준 수석부회장(재외동포신문 모스크바 지사장), 안겔리나 부회장(러시아당 지역언론부장), 김한나 사무총장, 재러동포 각 1명이 실무를 담당하며 언론자문-주러한국특파원, 홍보자문-동포언론사, 편집자문-편집 인쇄, 법률자문-한인변호사, 문화자문-관광공사와 예술인, 간사-신문방송학과 한인학생 등 한국과 재러동포 50% 비율로 조직 및 지도부를 구성했다.

또 산하 지부에는 극동지부, 사할린, 쁘리모르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 로스토프 나-도누 하바롭스크, 서울지부 등 6개 도시가 임명됐으며 블라디보스톡, 우수리스크 등 기타 지역도 곧 지부 설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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